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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 ‘폭삭 속았어요’는 기존 예능과는 다른 따뜻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지요...

     

    그래서 오늘은 큰맘 먹고 직접 애마를 타고서 출동했습니다. 고고고~~~

    날이 좀 더웠지만요. 그래도 산이라서 시원했어요.

    자아~그럼 출발해 볼게요^^사진도 조금 찍어서 올렸으니 잘 봐주세요..(참고로 사진 잘 못 찍음)

     

    가실성당 입구
    입구길

     

    그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끌었던 장소는 바로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에 위치한 가실성당입니다. 프로그램 속에서 고요하고 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던 이곳은 단순한 촬영 장소를 넘어선 깊은 역사와 의미를 지닌 공간입니다.

     

    길 입구 지나서 올라가 보니 옛 추억의  그네가 있네요~~

     

     

    올라가는 길 안내 표지판☞

     

    오늘은 ‘폭삭 속았어요’ 촬영지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가실성당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폭삭 속았어요 촬영장소, 왜 가실성당이었을까?

     

     

     

    웅장한 보습의 성당 본건물이네요.

     

     

    ‘폭삭 속았어요’는 인물의 내면과 삶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담아내는 예능으로, 일상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장소들을 섬세하게 조명해 내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달합니다.

     

    그중에서도 칠곡군의 가실성당은 프로그램 제작진이 직접 답사 후 선택한 곳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고딕 양식의 건축미가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가실성당은 1927년에 건립된 가톨릭 성당으로, 붉은 벽돌로 지어진 외관과 뾰족한 첨탑,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이 특징입니다.

     

    성당의 외관만 보아도 마치 유럽의 오래된 성당을 연상케 할 정도로 고풍스러움이 묻어나며, 이는 프로그램의 감성적인 톤과 절묘하게 어우러졌습니다.

     

    특히, 잔잔한 배경 음악과 함께 성당 앞에서 진행된 인터뷰 장면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큰 울림을 전했습니다.

    이처럼 가실성당은 단순한 예능 촬영지가 아닌, 프로그램의 정서와 스토리를 보다 풍성하게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아날로그 감성이 깃든 이 공간은 시청자들에게 '쉼'이라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전달해 주었고, 이는 곧 장소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방송 이후 검색량과 방문자가 증가하며, SNS에서는 ‘힐링 성지’로 불릴 만큼 입소문이 퍼지고 있습니다.

     

    귀여운 멍멍이들이 낮잠을 즐기고 있네요^^

    2. 가실성당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

    가실성당은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금호리에 위치해 있으며, 1920년대 일제강점기 시절 지역 주민들과 신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건축한 성당입니다.

     

    당시에는 자재도 부족하고 기술도 열악했지만, 공동체의 힘으로 하나하나 벽돌을 쌓아가며 세운 이 성당은 단순한 종교시설이 아닌 지역 역사와 정체성이 깃든 상징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1994년에는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1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가실성당은 근대기 가톨릭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는 예로 평가되며, 지금까지도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건축사적으로도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내부에는 당시 사용하던 원목 제대와 의자, 성물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관람객들에게 진정한 시간여행을 선사합니다.

     

    또한 성당 주변에는 과거 신부님과 수녀님들이 기거하던 건물들도 존재하며, 이 모든 공간이 하나의 ‘살아있는 박물관’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성당 마당을 거닐다 보면 나무 한 그루, 돌담 하나에도 이야기가 묻어 있으며, 특히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햇살은 이곳의 정적을 더욱 신비롭게 만들어줍니다.

     

    가실성당은 단순한 종교적 의미를 넘어서서 지역 공동체의 역사, 문화, 삶이 응축된 공간입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으며 단순한 관광보다는 ‘마음의 정화’와 같은 경험을 얻고 간다고 말합니다.

     

    최근에는 종교시설 외에도 문화행사나 역사 교육 장소로도 활용되며, 그 가치가 더욱 널리 알려지고 있습니다.

     

     

    3. 가실성당 여행 정보와 방문 팁

    가실성당은 경북 칠곡군 지천면 금호리 56-1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주변에 대중교통 노선이 많지 않아 불편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성당 앞에는 작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차량 접근이 어렵지 않습니다.

     

    또한 인근에는 왜관성당, 호국평화기념관, 낙산공원 등 다른 관광지와 연계하여 당일치기 여행 코스로도 매우 적합합니다.

     

    방문 전에는 미사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당이 종교 행사 중일 경우 관광객의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며, 방문 시에는 조용히 관람하고 사진 촬영 시 예의를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성당 내부에서는 플래시 사용을 자제하고, 정숙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철 단풍이 아름다운 시기에는 성당 외곽의 산책로가 붉게 물들어 사진 명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봄에는 벚꽃과 어우러진 성당의 전경이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이러한 계절의 변화는 방문 시기마다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해 주며, 이곳을 여러 번 찾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입니다.

    또한 성당 근처에는 작은 카페와 전통 찻집이 몇 곳 있어, 조용히 여유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특히 주말에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많아지므로, 좀 더 한적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평일 오전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곳은 예능 프로그램 촬영지로 유명해졌지만, 그보다 더 깊은 역사와 가치가 있다는 점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방문해 주시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산책하기 아주 좋은 길입니다!!!

     

    대나무 숲이 장관이네요~`

     

     

    꽃들이 많이 보이지 않네요~~ 내려오는도 중 요 녀석 한컷!!!

     

    아래서 본 가실성당 모습

     

    ‘폭삭 속았어요’를 통해 재조명된 칠곡 가실성당은 단순한 촬영지가 아닙니다.

    10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고요히 자리를 지켜온 이곳은 우리가 잊고 있던 공간의 소중함과 공동체의 힘을 상기시켜 주는 장소입니다.

     

    일상의 소음에서 벗어나 고요한 감성을 찾고 싶다면, 그리고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간에서 진정한 위로를 느끼고 싶다면, 가실성당은 그 모든 조건을 충족시켜 줄 것입니다.

     

    오늘도 누군가는 이곳에서 마음의 쉼표를 찍고 있을지 모릅니다.

     

    오늘은 시간을 쪼개어 잠시 방문해 봤어요.

    산책을 하듯이 숲길을 거닐며 마음의 정화도 되는 것 같고

     

    공기도 좋아서요. 머릿결에 스치는 바람이 저를 반갑게 맞아 주는 것 같네요.

    머리도 아프고 심신도 달래 겸해서 후딱 다녀왔습니다.

     

    아직 모든 게 서툴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 찍었는데요^^

    사진 찍는 기술이 없어서요.ㅎㅎ

    잘 봐주세요, 오늘도 감사하고요.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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